1. 발의 발가락이 구두의 끝(toe)에 닫지 않아야 합니다.
걸으면 발은 구두 안(속)에서 앞, 뒤로 움직이므로 발끝에 여유가 없으면
발가락을 아프게 합니다. 그러므로, 길이도 적당하고 볼도 적당한 구두를 골라야 합니다.
구두를 신었을 때 발가락의 제일 긴 길이보다 1㎝정도 여유가 있는게 알맞은 구두의 길이입니다.
발길이와 구두가 맞게 되면 걸을 때 구두의 구부러지는 부위와
엄지발가락의 구부러지는 부위가 일치하게 되어 편안함을 주게됩니다.

2. 하이힐 착용 중 통증 시
뒷굽의 높이가 높아질수록 넘어지지 않게 중심을 잡으려고 온몸의 근육을 긴장시키게 됩니다.
특히, 얇은굽의 경우는 발목에 더욱 힘을 주고 걷게 됩니다.
근육이 많이 긴장해 허리와 어깨, 목 뒤가 아프고 쉽게 피로해집니다.
뒷굽이 높으면 체중이 앞으로 쏠리므로, 발바닥의 움푹 들어간 ‘횡아치’가
점점 주저앉습니다. 하이힐은 앞부리가 뾰족하기 때문에 엄지발가락이 둘째 발가락으로
기울어지는 엄지발가락 외반증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하이힐을 신으면 종아리의 근육은 점차 짧아지고 힘도 약해져 종아리가 가늘어집니다.
외모상으론 좋을지 몰라도, 등산이나 운동을 하다가 아킬레스건이 끊어지기 쉽습니다.
자주 신발을 벗어 발을 쉬게 하고 발목 운동, 종아리 스트레칭, 다리 주무르기 등을
해주어야 합니다. 특히, 엄지발가락과 둘째발가락을 벌리는 운동을 자주 해주어야 합니다.

3. 샌들이나 슬리퍼 착용 중 통증 시
발뒤꿈치를 잡아주는 끈이 없는 슬리퍼형의 신발은
끌고 다니다시피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는 발목 앞쪽이나 발등 쪽이 아프게 됩니다.
구두가 벗겨지지 않게 항상 발목을 위로 젖히려고 힘을 주기 때문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무릎 아래 정강이 쪽 근육이 아프며 발목에 찌릿한 느낌이 듭니다.
이때는 정강이쪽 근육을 30초 정도 엄지손가락으로 꾹 눌러주면 통증을 덜 수 있습니다.

*자신에게 맞는 올바른 구두 선택으로 발을 편안하게 해주세요.